다이슨(James Dyson): 산업 디자이너 (Industrial Designer)

다이슨 청소기로 유명한 제임스 다이슨이라는 사람이 있다.

다이슨 청소기는 미국 청소기들의 투박한 디자인과 달리 이 유럽산 청소기는 디자인부터가 남다르다. 물론 가격이 최소 300불 이상에서 보통 400-500불에 육박하기 때문에 구매에 망설여지는 면이 많다. 하지만 일단 한번 써 보게 되면 비싼 가격을 주고라도 그 청소기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영국 태생인 다이슨이라는 사람은 기존의 먼지 봉투를 사용하는 청소기가 먼지가 봉투에 쌓이고, 또한 청소기 내부에 쌓임으로 인해서 진공 흡입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까 고민했다고 한다. 십수년의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다이슨 청소기이다.

그들이 광고하는대로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청소기가 바로 다이슨이라고 한다.

물건을 보면 그것을 만든(엔지니어링한) 사람의 철학이 묻어 난다. 다이슨은 먼지가 쌓이고, 뭔가 큰 찌꺼기가 걸릴 만한 부분은 모두 아주 쉽게 분해가 가능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 쉽게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먼지통이 만들어져 있고, 씻을 필요가 많은 부분에는 절대 전자 부품과 가까이 배치 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거기에다 디자인은 어느 우주선에서 떨어진 물건 같이 희안하게 생겼고, 색깔 또한 집안 한구석을 장식할만한 깨끗한 노란색(물론 보라색도 있다)을 띄고 있다.

이 청소기를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자신이 소프트웨어이기는 하지만, 엔지니어이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야만 하는 직업이다 보니 더더욱 그렇다.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있을 때에 과연 그것이 세상을 뒤흔들지 아니면 조용히 폐기 처분 될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실제로 다이슨이 내어 놓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 중에 실패한 것도 몇개가 있다. 조금 급작스러운 결론을 여기에서 도출해 내자면, 실패를 무서워 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다. 어차피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Trial & Error” 밖에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다이슨 회사 홈페이지: http://www.dyson.com/

One thought on “다이슨(James Dyson): 산업 디자이너 (Industrial Designer)

Leave a Reply